5월 10일은 2004년, 2005년에 이어 3번째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. 결혼한지 만 삼년이 된거죠.
전에 회사분들과 가본 청담동 그릴H란 곳이 괜찮아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비싸다고 싼 데 가자고 하더군요. 그래서 결정된 것이 입구정동 일치프리아니. 각자 퇴근 후, 강남역에서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막상 강남역에서 만나고 보니 먼 압구정동까지 가야 하나 싶더라고요. 그래서 그냥 강남역에 있는 노리타가든을 가기로 했습니다. 그래서 노리타가든에 갔는데 1층에 회전초밥집 사까나야가 보이더군요. 갑자기 회전초밥이 먹고 싶어 사까나야로 들어갔습니다. =.=
▲ 사진에 나온 건물 꼭대기에 있는 것이 원래 가기로 했던 노리타 가든이네요. 지금 보니 French Italian Restaurant라고 써 있군요. 외국 나가면 "Korean/Japanese"나 "Chinese/Thai" 레스토랑이라고 써 놓은 걸 보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군요. ㅋㅋ
초밥을 몇개 골라 먹고 디저트는 길 건너편에 있는 디저트팩토리에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.
▲ 디저트팩토리 건물 지하에 Walkin'이란 재즈카페가 생길 건가봐요. 이정식씨가 운영한다고 써 있었습니다. Walkin'은 Miles Davis의 유명한 앨범 이름이죠. 디저트팩토리에선 요거트 아이스크림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습니다.
▲ 아이스크림만 찍으려 했으나 또 얼굴을 들이미는 아내.
그리고 결혼기념일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. 무거운 카메라 들고 셀카 찍기 힘드네요. 헉헉
가까운 데서 식사한 덕분에 집에도 일찍 들어왔고, 잠들기 전의 가현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어제부턴가 집 PC에 Picasa를 깔아놓고 쓰는데, 아 좋네요. iBook 쓸 때는 iPhoto와 GraphicConverter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썼는데, iBook을 판 이후로는 이미지 편집할만한 툴이 없어서 알See나 다른 가벼운 이미지 유틸리티로 그림 크기 조절 정도나 했었습니다. 여러모로 불편해서 Picasa를 어제 깔았는데, Mac의 iPhoto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. 아주 훌륭하네요. 게다가 무료라죠. :)
▲ Picasa로 만든 이미지. ps: 원래 결혼 3주년 기념 촬영할 때 입겠다가 저랑 아내, 가현이 티셔츠 (붉은악마 공식 티셔츠 "Reds go together"입니다. -_-)똑같은 걸 사놨는데 입지 못했습니다. 다음 기회에 사진 찍어 올리죠.
Posted by dr.chung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