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일도 바쁘고 만날 사람도 많아서 한참동안 블로그에 글을 못 올렸다. 어제는 드디어 영신이를 만났다. 출장 온지 4주가 거의 다 돼서야 만나게 된 것.
어제 아침에 대호형에게 연락이 왔는데 구글 본사로 출장온 영신이와 갑자기 연락이 됐다며 이곳에 있는 우리학교 출신 사람 몇명이 만나서 구글에서 주는 공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단다. -_-; 그래서 일찌감치 11시 20분쯤 대호형과 차를 타고 야후를 떠나 옆 동네 Mountain View에 있는 Google에 도착. 그곳에서 Google 본사에서 일하는 학교 후배 상수와 Google코리아에서 본사로 출장 온 영신이, 그리고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는 87학번 선배 한 분을 만나 구글이 쓰는 한 건물(이 동네 건물들은 온통 다 Google이 쓰는 듯. 건물 마다 Google 표지판이 있다.)에 있는 작은 cafeteria로 갔다.
맛은 $5짜리 우리회사 밥보다 못한 것 같다. 좀 더 큰 cafeteria에 가면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더 나을 듯. 회사 사람 뿐만 아니라 회사 사람이 데려온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먹을 수 있으니 그것 참 대단하다. 식당에는 우리처럼 가슴에 Visitor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이 꽤 많은 걸 보면 Google에서 밥을 해결하는 외부인의 수도 꽤 되는 듯.
모두 다 오랜만에 봤지만 그 중 영신이를 본게 가장 반가웠다. 곧 결혼을 할 계획이라는데 출장이 3월에 끝난다니 제대로 결혼 준비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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